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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8 시경 일곱 번째 강의 - 인지지(麟之趾)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시 : 2015-0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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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풍(國風) 주남(周南) 11편 인지지3(麟之趾三章)

 

麟之振振公로소니 于嗟麟兮로다

(인지지여 진진공자로소니 우차인혜로다 興也)

기린의 발꿈치여, 인후한 공의 아들이로소니 아아, 기린이로다.

麟之이여 振振公이로소니 于嗟麟兮로다

(인지정이여 진진공성이로소니 우차인혜로다 興也)

기린의 이마여, 인후한 공자의 손이로소니, 아아, 기린이로다.

麟之이여 振振公이로소니 于嗟麟兮로다

(인지각이여 진진공족이로소니 우차인혜로다 興也)

기린의 뿔이여, 인후한 공의 종족이로소니, 아아, 기린이로다.

麟之趾三章章三句

(인지지삼장삼구니라)

 

以爲關雎之應이라 하니 得之

(서에 이위관저지응이라 하니 득지라)

 

<논의사항>

1. 모시해석과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주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전체 뜻을 보면, ‘문왕과 후비의 덕성이 이렇게 인후했기 때문에 그 자손들도 인후하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주자가 설명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모시 해석에서는 공자, 공성, 공족은 본디 건방지고 사치스럽다. 그럼에도 사물을 해치려는 마음이 없음을 칭송한 것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주자는 이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이유는 以爲關雎之應이라 하니 得之부터 뒤쪽 P122에 나타나 있다. <관저> 편의 뜻은 혼인을 함에 있어서 남녀 간의 구애의 경건·신중함이다. 이와 같은 과정의 결과로 가정이 화평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태어난 자손들도 다른 사물에 대해서 경건·신중하고 해치지 아니하는 기린과 같은 훌륭한 덕성을 갖게 된다. 그럼으로써 그 국가가 장구하게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주자는 關雎之應(관저의 응함)’ 이라는 말에 초점을 가져다 놓은 것이다. 이 핵심은 기린과 자손의 미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손의 미덕이 어디서 출발했느냐? 부부관계의 경건·신중함에서 온 것임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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